왜 살을 빼려고 하십니까?
미용 때문에? 건강 때문에? 직장? 결혼?
그렇습니다. 모두 맞습니다.
지방 100g이 늘면 혈관 길이가 7km가 길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복부에 살이 찌다 보면 뱃속에 있는 지방이 혈관 속으로 유입되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지혈증, 관상동맥 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이 될 확률이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기타 지방간, 당뇨, 관절염 등등 비만으로 인한 피해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내 똥배는 시한 폭탄이라고 생각하시면 정확하게 맞습니다.
그래서 비만한 사람(특히 복부비만)은 살을 빼야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취업, 결혼 등에서도 똑같은 조건의 사람이라면, 내가 채용하는 심사관이라도 이왕이면, 비만한 사람보다도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진 사람을 채용하지 않을까요?
결혼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가진 것 배운 것보다 먼저 건강하고 섹시한 상대방을 원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살을 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나 자신 좀더 인간다운 모습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살기 위해 살을 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똑같은 양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살이 찌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살이 찌지 않습니다. 이것을 체질이라고 한다면 살 잘 찌는 체질이 있습니다.
비만이란 에너지 소비량이 섭취량보다 적을 때 생기는 겁니다.
한방에서는 비만을 비습 즉 지방과 수분,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노폐물인 담습이 과잉 축적된 것이라고 하는데 소화흡수, 축적의 장기에 속하는 간, 비, 위, 소장의 기능이 강한 태음인다수, 소양인 일부에서 비만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으로 보고, 에너지소모 및 호흡, 배설 기능의 장기에 속하는 심, 폐, 신 기능을 강하게 타고난 태양인 소음인에서는 비만한 체질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인체는 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 등 4가지 주요화학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방과 체지방(지방을 제외한 것)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분은 체중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조직 내에서 중요한 용매로 작용합니다. 단백질은 정상 성인이 4~15kg 정도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외액 및 세포내액에 분포하고 있습니다.이중 대부분은 결합조직의 교원질과 근육의 수축과 관여하는 액토 마이요신이 차지합니다.
무기질은 주로 뼈와 연부조직에 분포하고 있으며 칼슘, 인, 칼륨, 나트륨, 염소, 마그네슘 , 철 등이 있습니다. 지방은 대부분이 중성 지방으로 존재하며 에너지의 원료이며 에너지 저장에 중요한 역 할을 합니다.인체는 위의 4가지 성분의 균형이 맞을 때 건강을 유지 하지만 특히 지방이 인체에 과다하게 축적되는 경우를 비만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지방이 15% 여 자는 23%를 차지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한방으로는 인체에 습담(몸체에 이로운 물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정체되어 있다고 합니다.
성장기 비만의 대부분은 단순성 비만으로 99%를 차지하고 증후성 비만은 1%미만입니다. 비만이 나타나는 시기는 주로 1세미만 영아기와 5~6세 및 사춘기인데 비만은 시작연령이 낮을수록 비만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영아기부터 과식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비만의 대부분이 단순성비만에 속합니다.(95%) 그러므로 비만치료에 성공하려면 식욕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증후성 비만은 그 질병에 대한 치료를 해야 몸무게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임신전이나 임신기의 비만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가 있으며 태아까지 비만하게 하고, 임신중독증, 난산, 수술후유증이 생기거나 산후회복에도 장애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도 임신기간과 출산전후에 체중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표준 체중 신장과 체중만 알면 간단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공식을 부로카 공식이라고 부르지요.
즉, 자신의 신장의 160cm 라면, 160에서 100을 뺀 60에다 0.9를 곱한 54kg이 표준 체중이 됩니다. 그런데 이 방법을 사용하면 키가 작은 사람에서는 표준 체중이 낮게 나오고, 키가 큰 사람에게서는 표준체중이 높게 나오게 되므로 여기서 나오는 표준체중이 절대적인 표준 체중이라고 생각지만은 맙시다. 그저 참고하자는 말입니다.
비만도 표준체중에 비해 자신의 실제 체중이 얼마나 초과하고 있는가의 비율을 구하면 자신의 비만도를 알 수 있겠지요. 중학교 수학 수준입니다.
즉, (자신의 실제체중과 표준체중과의 차이)를 표준체중으로 나누어 100을 곱하면 됩니다. 그러면 몇%가 초과했는지 알게 되겠지요?
일반적으로 표준체중에서 10% 내외를 정상범위라고 보며, 10% 이상이 초과할 때를 과체중이라 하고, 20%를 초과할 때 비만이라고 합니다.
표준 체중 신체질량지수는 BMI(boby mass idcx)라고 하며, 체지방 및 건강위험도를 반영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역시 중학교 수학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신장이 160cm(1.6m)이고 체중이 70kg인 사람은, 70을 1.6을 제곱한 값인 2.56으로 나누면 됩니다. 즉, 70/2.56=27.3 이 됩니다.
BMI가 25이하일 때 정상으로 보며, 27을 넘으면 건강이 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되고, 30이상이면 건강이 위험하며, 35이상이면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 둔부 둘레비 근육긴장도, 내부장기, 복부지방 상태를 보기 위해 쓰입니다.
허리둘레는 마지막 늑골하단과 배꼽상방의 가장 짧은 둘레 둔부는 돌출부위가장 긴 둘레를 측정하여 그 비가 남자 0.8~1.0 여자 0.7~0.85가 정상인이고, 남자 1.0 여자 0.9 이상일 때 이환률이 높습니다.